공인중개사 현실과 연봉 그리고 인식과 전망 까지

공인중개사의 현실과 연봉은 천차만멸이다. 모든 영업직이 그렇듯 입지 좋은 자리의 사무실이 아닌 이상 공인중개사는 높은 영업력이 요구된다. 최근 공인중개사의 인기가 매우 높아져 너도나도 중개업을 하는것이 유행처럼 되었고 그만큼 파이가 작아져서 완전경쟁시장이 되려고 하고있다.

alt/공인중개사 현실을 생각하는 소녀

공인중개사 현실

공인중개사 현실과 연봉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공인중개사가 사무실을 개설하면 ‘개업 공인중개사’ 라고 하며 다른 사람의 사무실이나 법인등 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는 ‘소속 공인중개사’ 라고 한다. 힘들게 딴 자격증으로 이제 먹고살아야 하는데, 그 현실에 대하여 알아보자.

20대 공인중개사 현실





20대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일을 하는 어린 공인중개사들이 있는데 그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아파트 중개는 중년 여성 중개사들이 대부분 꿰차고있고 상가중개는 관록이 붙은 나이많은 중개사들이 점령하고 있어서 엄두도 안나는 레벨이고 해서 현실적으로는 대학가 주변 원룸중개로 간신히 먹고사는것이 대다수이다.

그리고 딱 봐도 말하는 것에서부터 어리다는 것이 티가 나니깐 사무실을 방문한 손님들도 이것저것 쓸데없는 말이 많다. 그리고 처음에 돈이 없으니 법인 등에 소속 공인중개사로 많이 시작한다. 보통 사람인 사이트 에서 알아본다.

하지만 특이케이스로 부모님이 돈이 많다거나 부모님이 공인중개사라면 아주 할만하다.부모의 조언을 받으면서 실력을 무리없이 쌓을수 있고 무엇보다 부모의 재력으로 좋은 물건을 선점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20대에 중개업을 하는것은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본다. 물론 열심히 아득바득 해서 성공할수 있다. 하지만 그 길이 아주 험난하다는 것이다. 공인중개사는 굳이 어릴때 하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20대 때는 더 높은 꿈을 향하는것이 맞다. 예를들어 지금 20대라면 4~5년 동안 원룸골목이나 돌아다니는것 보다 4년 공부해서 감정평가사가 되는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공인중개사의 일반적인 현실

일반적인 공인중개사의 현실 또한 매우 치열하다. 아무리 입지 좋은 자리에 사무실을 개설해도 끊임없이 광고를 해야하고 블로그 글도 써야한다.

나이 많은 분들중 일부는 ‘공인중개사’ 라는 자격증이 뭔가 대단한 것 처럼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다 망했거나 망하는 중이다. 아는 지인 중 한명은 쓸데없는 권위의식이 있어서 작은 중개들은 모두 보조원한테 맡기고 본인은 상가만 중개 하려하는데, 이것 마저도 매물이 없고 그것을 노리는 다른 중개사들도 많아서 결국 넉살좋고 홍보 마케팅 잘하는 중개사들한테 빼앗긴다. 성격에 맞지 않으면 일을 못한다는 말이다.

또한 중개가 완성되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다. 전월세계약의 경우 세입자가 계속 중개사한테 연락하고 사소한 문제로 전화 하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공인중개사 인식

최근 전세사기와 더불어 적정수준의 3배 이상으로 배출되는 공인중개사 인원 때문에 인식이 안좋아지고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폰팔이-보험팔이-집팔이 라고 엮는다. 잘못은 소수가 저지르고 욕은 다 함께먹으니 성실하고 정직한 공인중개사들은 알게모르게 피해를 보고있다.

법적으로 공인중개사의 권한이 강화되고(전세사기 예방가능) 시험이 서술형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평가로 전환된다면 인식이 나아질것이라 본다.

공인중개사 연봉과 전망

공인중개사 연봉

공인중개사의 연봉은 한달에 한건도 못해서 0원일수도 있고 1건 해서 300만원 벌수도 있고 인맥이 좋다면 연봉에 대한 상한이 없다. 영업직이 좋은점이 자신이 한 만큼 번다는 것이다.

주변 지인들을 봤을때는 한 달에 평균 300~500만원 정도 수입이 난다. 하지만 상상처럼 책상에 느긋하게 앉아서 엘레강스하게 버는게 아니라 하루종일 신경쓰고 전화받고 수도없이 매물 보여주고 해야 그정도 벌어들인다. 이마저도 월세, 기타관리비 나가는 것을 고려하면 월급받는 직장인이 더 낫다.




평균에서 조금 더 버는 사람들은 800~1000만원은 꾸준히 번다. 이들은 스스로 홍보를 잘하고 딱 봐도 사람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재개발이 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알고 그 지역에서 개업하는 발빠른 공인중개사들이 있는데 그들은 엄청 많이 번다. 대단지 재개발이 한번 이루어지면 분양시즌에 중개업을 해서 번 돈으로 그 재개발아파트에 입주하는 공인중개사의 경우도 여럿 봤다.

공인중개사의 상위호환 직업으로 감정평가사가 있는데, 상위 1%의 공인중개사와 상위1%의 감정평가사 중 누가 더 돈을 많이 버냐면 공인중개사가 더 많이 번다. 하지만 이 말은 아주 희박한 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써 오해 하지않길 바란다.

그 외로 부동산중개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매에 뛰어들어서 돈을 버는 공인중개사도 있고, 집에 원래부터 돈이 많은 공인중개사들은 사무실을 그저 하나의 플렛폼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물건을 선점하기도 하고 해서 공인중개사의 자격증의 활용도 자체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공인중개사 전망

이렇게 공인중개사 현실과 연봉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지금 전망이 안좋다고 좌절하거나, 시험을 치지 않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왜냐하면 점점 시험은 어려워질 것이고 나중에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때를 미리 기다려야한다. 경기가 회복되고 난 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공부하면 그땐 이미 늦기 때문이다.

대부분 유쾌하지 않은 공인중개사 현실에 대해서 말했는데, 어디까지나 평균의 경우이고, 자기 스스로 매력이 있거나(호감형 얼굴) 자신감이 있거나 특출난 전략이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접목시킨다면 더없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