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와 공부량 1차 2차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중개보조원’ 들인데 실무상으로는 보조원들이 “나는 보조원이오.” 라고 명확히 밝히지 않고, 고객들도 그냥 매물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딱히 그들의 자격 유무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하자있는 거래나 허위매물 등은 대부분 중개보조원들의 작품인데 그들을 관리하는게 또 공인중개사 이기 때문에 높은 직업윤리가 필요하다. 여하튼 이제부터 시험 난이도와 공부량에 대해 알아보자.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를 설명하는 공인중개사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는 객관식 시험치곤 어려운 편이다. 온라인상에서는 3개월컷이니 1달컷이니 말하는데 그것은 온라인 상일 뿐, 막상 해보면 현실은 정말 어려운 시험이라는것을 알게된다. 공인중개사의 배출이 많은것은 시험이 쉬워서라 아니라 응시하는 인원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5과목을 평균 60점 맞추면 이기는 게임이지만 정말로 쉽지가 않다. 유투브에 어떤 변호사분이 계신데 그 분이 이 시험을 대충 생각해서 5수 끝에 취득했다고 한다.(물론 하루종일 공부한건 아님)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

시험과목은 총 5개로 1차 : 민법, 부동산학개론 2차 :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세법 이 있다. 과목당 50분으로 그 안에 omr마킹을 다 해야한다. 시험 일정에 대해서는 큐넷 에서 확인할수 있다.

먼저 민법부터 설명하자면 이 시험의 민법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객관식 시험 민법 과목 중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를 잘 나타내는 과목이다. 일단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다 읽을수조차 없을것이다. 시간에 쫒기다 보면 뒤로갈수록 아는 내용도 읽히지가 않고 대략 정신이 멍해질 것이다. 커트라인인 60점 받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보통 40~50점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학개론은 전략과목으로써 민법을 커버치는 과목이다. 난이도는 공부 열심히 한 만큼 나오는 수준이고, 계산문제가 보통 8~10문제가 나오는데 이 중에서 4~5개는 맟춰야 70점이 나올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 문제만 맞춰서 70점 넘겨야지” 하는데 말 문제만 다 맞을 리가 절대없다. 이 과목도 설렁설렁 하면 60점은 나오겠지만 민법에서 40점 맞으면 그 시험은 탈락이다. 그리고 나는 2년 전에 시험을 쳤는데, 1차시험지를 받고 좀있다가 어떤 아주머니께서 쓰러지셔서 119가 출동한것을 직관했다. 그분이 보신것은 민법도 아닌 부동산학개론 시험문제였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중개사법은 훈련이다. 과목의 수준은 그렇게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말장난을 심하게 치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정신을 잘 차려야 한다. 분명 아는건데 틀리는것이 계속 나올것이다. 

공법은 2차 과목중 가장 답이없다. 중개사법의 경우에는 분명 아는건데 틀리지만 이 공법과목은 ’이걸 내가 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맞추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표면상 난이도로 따진다면 5개 과목중 가장 어렵다. 민법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법체계가 있고 이성적으로 법리를 이어나가면 되는데 이 공법이라는 과목은 학문이 아니다. 그냥 법규를 외워야한다. 그렇다고 통암기만 다 할순 없는게 워낙 광범위하여서 공부 할 엄두가 안날 것이다.

중개사 시험의 합격률을 조절하는것은 내가 봤을때는 공법 이다. 이 과목은 제아무리 기출을 돌리고 모의고사를 풀어봐도 막상 그 해 시험문제에는 내가 정확히 알고 풀수있는 내용은 40%밖에 안된다는걸 알게된다. 결국 과락 피하기 게임이라는 말이다. 문제자체도 어이가 없고 맥락도 없는 문제가 출제된다. 물론 1년 하루종일 공부만 하면 70점은 넘을 순 있긴 하다.1년 하루종일.

마지막으로 공시법/세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이 시험은 공시법16문제 세법24문제가 합쳐진 하이브리드형이다.

공시법 같은경우 지적법 : 아주쉬움, 등기법 : 민법의 연속 이다. 사실 크게 어렵지는 않다. 기본기만 잘 다지고 시험 직전까지만 가끔 봐주면 될 정도이다.

세법 같은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다. 물론 중개사법 보다는 어렵지만 그래도 6개월 정도 공부를 한 상태라면 60점은 받을수 있다. 적어도 점수에 대해서 억울하지는 않은 난이도이다.

공인중개사 공부량

사람마다 당연히 제각각 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를 따져봤을 때 절대적 공부량은 6개월이라 생각한다. 6개월이라는 말은 6개월 동안 밥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시간을 공부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사실 그러기는 쉽지가 않으니 1년은 잡는것이 타당하다. 

많은 사람들이 응시한다고 하여 절대 따기쉬운 자격증이 아니라는 점 반드시 인식하고 수험생활에 들어가야한다. 방심해서 1개월 또는 3개월컷 한다고 자만하다가 몇년 걸릴수가 있다. 법 지식이 풍부하고 정말 천재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면 3개월도 가능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가 쉽게 느껴진다면 8대전문직으로 가도록.

공인중개사 공부방법

이 시험의 공부방법은 간단하다. 사실 모든 객관식 시험이 그렇듯 많은 문제를 풀고 기출문제를 5번 이상 돌리면 된다. 아예 공부를 할줄 모른다면 학원수강이 최고다. 학원가서 시키는것만 해도 60점 간당간당하게 합격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은 인강만 보고 문제만 풀어도 된다. 어릴수록 공부를 해왔던 감이 있으니 나이 있는 사람들보다는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가 쉽게 느껴질것이다. 

그리고 너무 기본서에만 몰두하면 안된다. 잘 몰라도 무조건 문제를 보고 이해를 해야한다. 객관식 시험은 서술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보고 빈출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훈련을 하는것이 맞다. 

그리고 개정된 법조문이 있는지 파악하는것도 중요하다. 세법같은 경우 자주 바뀌는데, 혼자서 찾기가 어렵다면 학원이나 인강에서 알아서 정보들을 잘 줄것이니 열심히 따라가면 된다. 

이렇게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와 공부량 그리고 방법 까지 알아보았다. 다음엔 공인중개사 연봉과 현실에 대하여 알아보자.